바지락 미역국 만들기 만드는 법 레시피
어제는 바지락 미역국을 만들어 보았다. 매번 미역국은 남편이 많이 만들어 줬는데 이번에는 내가 한번 만들어 보려고! 그리고 항상 남편이 만들어 줄 때는 소고기 미역국을 끓여줬었는데, 고기가 안들어간 미역국을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 제일 먼저 생각난게 바지락! 그리고 이제 봄철에는 바지락이 또 제철이니까. 이때 마음껏 먹어줘야지 :)
마트 가서 바지락 시세를 보니, 324g에 3532원이다. 100g당 1090원. 조개 껍질까지 포함한 무게라서, 순수 바지락 살만 하면 한 100g 정도 되려나? 아무튼 바지락도 샀고, 미역은 집에 있고, 마늘이 다 떨어져서 마늘만 새로 사서 뚝딱 뚝딱 레시피를 보고 바지락 미역국 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재료: 미역 20g, 물 1.5리터, 바지락 500g (조개 껍질 있는 것 기준), 들기름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진간장 2큰술, 멸치액젓 2큰술, 소금 적당량
<바지락 미역국 만드는 법 레시피>
0. 바지락은 소금 넣고 숟가락 넣고 검은 봉지에 둘러싸서 해감시켜준다.
1. 냄비에 건미역 20g 을 10분 정도 찬물에 불려준다.
2. 건미역이 불으면 물에 깨끗이 씻어 주고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 뒤, 가위로 적당량 먹기 좋게 잘라준다.
3. 냄비에 미역을 올리고 간장 2큰술, 멸치액젓 2큰술 넣고 밑간을 해준 뒤 중불에서 2분간 볶아준다.
4. 들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1분간 볶아준다.
5. 물 1.5리터를 부어 강불에서 물이 끓을 때까지 팔팔 끓여준다.
6. 물이 팔팔 끓으면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15분 푹 끓여준다.
7. 해감된 바지락에 모래가 없는지 잘 살피고 씻어준다.
- 얼린 바지락 조개살을 해동시켜서 쓸 때는 물에 담가준 후 비린내 제거를 위해 맛술 1큰술 넣어주고 5분 정도 담가서 해동,세척을 해준다.
그 뒤 흐르는 물에 헹궈주고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기
8. 6번에서 15분이 지나면, 7번의 바지락을 넣고 5분 정도 뚜껑을 덮고 더 끓여준다. (너무 오래 끓이면 조개살이 질겨짐)
9. 5분간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대체하고 부족하면 간장/멸치액젓을 더 넣어준다.
매번 소고기 미역국만 먹다가 바지락 미역국을 끓이려다 보니 남편이 하던 레시피랑도 다르고 나도 많이 해본 요리 실력이 아니라서 긴가민가 했다. 마지막에는 간이 제대로 안베어서 우리만의 레시피로 다시 수정을 했더니 좀 나아졌다. 그리고 바지락이 좀 더 많으면 좋을 것 같아서 우리가 실제로 넣었던 324g이 아닌 500g 으로 레시피를 수정했다.
짜잔 - 완성된 바지락 미역국!
소고기 미역국과 다르게 바지락만의 육수가 베어났고, 나는 오히려 소고기 미역국보다 바지락 미역국이 깊은 육수의 맛도 나는게 더 건강한 맛 같기도 하고 좋았다. 봄철이라 봄동이 천원 하길래 직접 봄동 겉절이도 만들어 보고, 친척집에서 보내주신 파김치도 같이 먹었더니 더 맛있었던것 같다.
바지락 미역국 만드는 법 레시피 끝 !
참고한 레시피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ohn2000&logNo=223623736948&proxyReferer=https:%2F%2Fm.keep.naver.com%2F&trackingCode=naver_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