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참치 두부 조림 만드는 법 레시피

줄리앤줄리아 2023. 10. 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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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남은 시금치로 비빔밥을 해 먹기로 했는데, 비빔밥만 먹기엔 좀 부실할 것 같아, 어제 한모에 천 원짜리로 사둔 두부가 생각나 예전에 한번 시도해봤던 참치 두부조림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재료]
참치 1캔(135g), 두부 1모(300g), 쌀뜨물 200g, 양념장
양념장 재료: 다진 양파 1/2개, 대파 1대, 진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2.5큰술, 새우젓 1큰술, 설탕 1/3큰술, 후추 약간, 통깨 약간
 
[만드는 법]
0. 밥 할때 씻은 쌀뜨물 200g을 킵해둔다.
1. 하얀 양파 1/2개를 다져준다.
2. 대파를 썰어준다. (집에 썰어서 냉동 보관하는 파가 있으므로 패스)
3. 두부 한모를 적당 크기로 썰어준다.
4. 양념장을 만든다. (양파 1/2개 다져서 넣고, 대파 넣고, 고춧가루 2.5큰술 듬뿍, 진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새우젓 1큰술, 설탕 1/3큰술, 참치 1캔을 버무려준다)
- 나의 경우, 집에 있는 참치 1캔 용량이 135g이라 재료에 135g이라 적었고, 참치 기름의 경우 그냥 모조리 다 넣었다.
5. 냄비에 두부를 예쁘게 세팅한 뒤, 빈 공간에 양념장을 올려주고, 후추와 통깨를 양념장 위 살짝 뿌려준 뒤 쌀뜨물 200g을 부어준 뒤 끓여준다.
6. 중~강불에 끓이다 끓으면 약~중불로 낮춰주고 5~7분 정도 더 끓여주면 된다. (뚜껑 닫고 뜸들인 후 밥 먹을 때 뚜껑 열어서 먹으면 된다)
 
[결과]
이전에 한번 만들어 봤을 땐 사실 So So 였기 때문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뭔가 달랐다. 끓이는 데 냄새부터 달랐기 때문이다. 옆에서 콩나물을 무치던 남편도 이거 무슨 냄새야? 할 정도로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났고, 결론적으로 먹어봤을 때 정말 맛있었다. 특유의 깊은 맛과 풍미가 가득한 양념맛이었는데 위 재료들 중 하나라도 없었다면 이런 맛이 나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Key-Point는 새우젓 1큰술 조금 넘게 넣은 게 컸던 것 같다. 새우젓이 없어서 안넣을까 생각했는데, 안 넣었으면 큰일 났을 뻔했다.1회용으로 받아뒀던 새요미 1봉을 다 넣어줬다. 1 큰 술고래다 약간 더 많은 듯했지만 버릴 수 없어 다 털어 넣었는데 이것 때문인지 더 감칠맛과 깊은 맛이 나서 좋았다. 그리고 후추와 통깨를 넣은 것도 신의 한수였던 것 같다. 4번 양념장 만들 때 후추와 통깨를 깜빡하고 넣지 않아 5번에서 넣었는데 그 단계에서라도 넣었던 게 풍미를 더 만들어 주어 좋았던 것 같다. 후추와 통깨도 빼먹지 말고 넣어야 한다.
 
마침 햇살도 너무 예쁘게 집으로 들어와 햇살 받으며 예쁜 거실 테이블에서 먹기로 했다. 재료만 있으면 재료 손질하는데 약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끓이는데 약 10분 정도만 더하면 총 20분이면 가능한데, 맛까지 있으니 너무 뿌듯했다. 나만의 레시피가 탄생하면 줄곧 그 레시피만 보고 아무 생각 없이 움직이기만 하면 좋은 결과물이 나와서 좋은데, 이번에도 나만의 레시피 (참치 두부 조림 만드든 법 레시피)가 새로 또 탄생해서 기쁜 순간이었다. 남편도 정말 맛있다고 해줘서 나만 느끼는 게 아니구나 생각하고 기분 좋게 먹었다.
 
이 기분 좋은 순간을 이렇게 남겨둬야짓!
 

 
 
 
 
참조한 블로그
백종원 두부조림 양념장 만들기 국물 참치 두부..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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