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농사지은 감사를 보내주셨다. 감자 철인가보다. 6월이 감자가 제철일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많이 캐서 보내주신걸 보니, 그리고 집 앞 시장에 감자가 한 봉지에 천원에 파는 걸 보니 제철이긴 한가 보다.
우리가 다 먹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감자를 보내주셨기에, 그리고 요즘 우리가 다이어트를 한다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단도 가능하면 한끼는 옥수수나 두부, 혹은 도토리묵 정도로 먹고 있어서 가능하면 감자를 나눔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파트 단지 사람들엑 나눔도 했다.
인스타에서 우연히 10년 동안 정착한 감자짜글이 레시피라는 릴스를 보고 (@ssugi.jibbab) 그럼 이번 주말에는 이 감자짜글이를 만들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레시피에 나온 재료들도 집에 거의 다 있겠다, 한번 만들어보자!
재료
감자 3-4개
양파 1개
참치 1캔
대파, 고추
물 250ml
양념장
고춧가루 1큰술
간장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고추장 1큰술
설탕 0.5큰술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감자 4개와 양파 1개를 썰어 웍에 감자를 먼저 깔고, 양파를 위에 올린다.
2. 참치 1캔은 기름을 따라 버리고 감자+양파 위에 올린다.
3. 양념장을 위에 올린다.
4. 물을 250ml 붓고 뚜껑을 덮고 중불에 10분간 끓여준다.
5. 10분 뒤 양념과 섞다가 감자가 익은 것 같으면 대파와 고추를 넣고 약간 볶아주면 끝!
집에 감자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감자 4개를 하기로 했다. 인스타 릴스에서 본 대로 감자를 썰었다.

이정도? 너무 두껍지도 않게, 너무 얇지도 않게, 적당한 크기의 사이즈로 썰었다. 양파도 적당한 굵기의 사이즈로 썰었다. 그리고 대파와 고추를 총총 썰어준다. 참치 1캔은 따서 기름을 버려둔다.
양념장 레시피는 원래 설탕 1.5큰술었는데 설탕을 적게 넣고 싶어서 0.5큰술만 넣었다.

웍에 감자와 양파를 올리고 참치의 기름을 버린 뒤 올려주었다. 쉐킷쉐킷 섞은 양념장도 올려주고 물도 부어주고 뚜껑 닫고 10분간 중불에 끓여주었다.

고추가 없어서 대파만 넣었다.

완성된 모습!
고추를 안넣어서 그런지 약간 매콤한 맛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 외 전체적으로 맛은 무난하고 슴슴하고 좋았다. 다이어트 중인 우리 부부는 원래 이걸 2끼에 나눠서 먹을 요량으로 만들었는데 양이 그리 많지 않은 건지 우리가 많이 먹는 것인지 맛있어서 한 끼에 다 먹었다. 남편과 나는 밥 한공기 뚝딱 완료!
잘 먹었습니다 😋
[참조한 레시피]
https://www.instagram.com/reel/C8o7TA8ycxV/?igsh=MXVoMWpqMnNrOHFp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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